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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ㆍ옵티머스' 특검 뭉개면…" 장외투쟁 카드 꺼낸 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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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라임·옵티머스 의혹 관련 특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장외 투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 주 원내대표는 MBN 방송에 출연해 "특검 관철 수단은 국회 의결인데, 국민의힘 의원은 103명밖에 안 되고, 더불어민주당은 저 의석(174석)을 갖고 깔아뭉개려 한다"며 "국민이 민주당에 저런 의석을 준 건 제대로 하라는 것이지 깔아뭉개라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 사기'에 불과한 사건을 정쟁화한다는 여당 주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하라고 요구하는 것뿐인데 오히려 민주당이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이 훨씬 나쁘다"고 주장했다.

장외 투쟁 가능성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장외 투쟁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까진 원내 투쟁을 포기하는 장외 투쟁이 많았는데, 원내에서 최선을 다 하겠지만 안 되면 국민께 직접 호소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 도입의 불가피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혹 사건 초기 압수수색을 빨리해서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증거인멸 시간을 다 줬고, 이 체제로는 수사를 할 수 없다"며 "최소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이 수사하든, 그게 아니면 특검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용 중인데 2, 3건 중요한 제보가 들어왔다"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가짜'라 선을 그은 이른바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대해서는 "중간 결과도 안 나왔는데 미리 가짜라고 얘기하니까 그 답변이 가짜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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