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종인 '부산시장 후보 안 보인다' 발언에…중진들 일제히 비판

아시아경제 이지은
원문보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부산을 찾아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 중 적격자가 안 보인다'고 한탄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당 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4선인 권영세 의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이 부산에 가서 '부산시장 후보 중 인물이 안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인물이란 공정한 룰을 통해서 당원들과 국민들로부터 선출받은 후보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적절치 않은 얘기"라며 "우리가 스스로를 깎아내려서 얻을 게 뭐가 있나"라고 말했다.


앞서 부마 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후보는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지역 언론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큰 설계로 부산발전의 미래를 그리는 인물이 없다"며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후보는 안 보인다"면서도 "후보만 잘 후보만 잘 고른다면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보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만들 경선 룰에 시민의 여론을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현역 중에서는 부산시장 출신이자 5선인 서병수 의원, 3선 장제원 의원, 초선 김미애 의원 등이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원외 인사로는 유재중·이진복·박민식·이언주·박형준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세연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초선 박수영 의원도 "더 이상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하지 말아달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