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3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검찰 '성폭행 혐의' 조재범에 징역 20년 구형…"심석희, 엄벌 호소"(종합)

더팩트
원문보기
16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심석희 선수가 여전히 엄벌을 바라고 있다"며 조재범 전 코치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남용희 기자

16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심석희 선수가 여전히 엄벌을 바라고 있다"며 조재범 전 코치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남용희 기자


내달 26일 선고 공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검찰이 한국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37)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조 전 코치는 성폭행 혐의를 끝내 부인했고, 심 선수는 엄벌을 호소했다.

16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심석희 선수가 여전히 엄벌을 바라고 있다"며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 조 전 코치에게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심 선수의 동료 최민정 선수는 출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재판에 대한 내용은 심 선수 변호인 측이 언론에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더팩트>가 재구성한 것이다.


조 전 코치 측 변호인은 "(심 선수의) 성폭행과 관련한 진술이 구체적이지 않고 증거도 없다"며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무고했다는 취지로 변론했다.

조 전 코치는 검찰 구형 이후 이어진 최후진술을 통해 "폭행과 폭언은 인정하지만 격려 차원에서 이뤄진 훈육이었다"며 "절대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억움함을 호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수 십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코치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26일에 내려진다.

조 전 코치는 이 사건과 별개로 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now@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김혜경 여사 UAE
    김혜경 여사 UAE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