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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물보건기구, 아프리카돼지열병 진행 국가에 북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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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9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9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에도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최근 정례보고서에서 아시아 25개국을 ASF가 진행 중인 나라로 분류하고 여기에 북한도 포함했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다만 북한은 지난해 5월 30일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OIE에 공식 보고한 이후 추가 발병 보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OIE 측은 전했다.

OIE 관계자는 RFA에 보낸 이메일에서 "세계 동물 보건 상황의 투명성 유지의 중요성을 고려해 북한 당국에 동물 질병 신고 의무를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ASF는 돼지에게 치명적인 출혈성 전염병이다.

지난 8일 북한과 인접한 강원도 철원에서 ASF에 걸린 멧돼지가 발견됐으며, 9일에는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의 사육돼지와 다음날 예방적 살처분을 한 인근 농장의 시료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인체 감염병뿐 아니라 가축 전염병 부문에서의 남북 방역협력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답하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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