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충격적"이라는 秋 장관… '라임 술접대 의혹' 검사들 감찰 명령(종합2)

아시아경제 배경환
원문보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들이 라임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은 16일,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에 즉각 착수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이날 '옥중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들에게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김 전 회장은 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고 이를 검찰에 밝혔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김 전 회장이 제기한 ▲현직 검사 접대ㆍ금품수수 ▲'검찰 로비' 수사 은폐 ▲짜맞추기 수사 등 의혹과 관련한 감찰에 착수했다.


문제는 감찰 대상이 여전히 라임 수사팀에 소속돼 있을 경우다. 향후 직무배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법무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이 지목한 A변호사는 "김 전 회장과 술자리를 한 것은 현직 검사가 아닌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의 이날 '옥중서신'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까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 전 회장은 "처음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들을 보며 모든 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는데, 내가 직접 당사자가 돼 언론의 토끼몰이와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를 직접 경험하면서 대한민국의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태를 지켜보며 내 사건을 지켜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 모든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며 "내 친구 청와대 행정관은 한순간의 실수를 하고 억울한데 재판에서 제대로 된 증인 신청 한번 하지 못하고 방어권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그들이 짜놓은 각본대로 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은 라임 전주이거나 몸통이 절대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전 회장은 "라임펀드에 투자한 회사 중 한 곳으로, 최초 라임사태로 차량인수대금을 투자받지 못해 피해 회사로 분류된다"며 "실제 라임펀드 부실사태의 직접적인 원인과 실제 몸통들은 현재 해외도피하거나 국내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은 "전혀 도주할 생각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5개월 동안의 도피 생활을 하다가 지난 4월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검거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2. 2또 럼 서기장 연임
    또 럼 서기장 연임
  3. 3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