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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여당 후보로” 44%, “야당 후보로” 39%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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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에 예정된 대선과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9%로 나타나 여야 간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3주 전보다 1%포인트 올라 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1%에서 18%로 3%포인트 하락했다. 그 외 무당(無黨)층 31%,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해 4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8%에서 42%로 6%포인트 하락했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북한 관계’(10%), ‘인사(人事) 문제’(8%) 등이 올랐다.

갤럽은 “지난주부터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이 다뤄지고 있어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여러 분야에 걸쳐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전과 비교하면 부동산 정책과 북한 관련 제 언급이 늘었다. 새로운 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따른 수도권 전세난, 추석 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50%까지 올랐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지지율은 이날 조사에서 17%로 나타나 1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 이재명 경기 지사는 20%로 1위를 차지했다. 야권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윤석열 검찰총장 3%, 홍준표 의원 2%가 이었다. 대권도전을 공식화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를 기록하며 처음 등장했다.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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