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한 초등교사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공유방인 'n번방'의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적발돼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교육청로부터 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재직했던 A씨가 n번방 유료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직 당시인 지난 1월 성착취물 판매자에게 20만원을 입금한 뒤 영상물을 내려받았다. A씨는 교육당국의 징계절차에 따라 지난 6월 직위해제됐다.
A씨 외에도 인천과 충남 천안·아산지역 교사 3명도 n번방 등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교육청로부터 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재직했던 A씨가 n번방 유료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직 당시인 지난 1월 성착취물 판매자에게 20만원을 입금한 뒤 영상물을 내려받았다. A씨는 교육당국의 징계절차에 따라 지난 6월 직위해제됐다.
A씨 외에도 인천과 충남 천안·아산지역 교사 3명도 n번방 등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입장해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을 소지했다. 충남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성착취물 누리집에서 3만원을 내고 성착취물 1100여건을 내려받았고, 아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클라우드 주소로 접속해 성착취물을 200여건을 내려받았다.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