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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故 설리 고양이의 새 주인…“고블린은 잘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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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선아SNS)

(출처=김선아SNS)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14일 절친 故 설리의 기일을 맞아 묘소를 찾은 김선아는 “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김선아는 故 설리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을 통해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왔다. 특히 김선아는 비보가 전해진 뒤 고인이 기르던 반려묘 고블린의 새 가족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져 뭉클함을 안겼다.

당시 김선아는 “블린이를 제가 바로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 마음이 무너지더라. 바쁜 희철 오빠에게 돌봐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 하고 돌봐주셨다”라며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이다. 최고블린 사랑해”라고 애써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사망 1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은 김선아는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다”라며 “살아 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까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선아는 1994년 올해 나이 27세다. 최근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앨리스’에 출연 중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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