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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트럼프 대북 외교 실패…北 핵 능력 고도화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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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국가들, 탄도미사일 완성할 시간 필요…김정은이 그렇게 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가 북한의 핵 능력을 더 고도화 해줬다고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볼턴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한 대북 외교로 우리가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볼턴은 “불량 국가들은 그들의 핵 능력, 탄도미사일 능력을 완성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북한이 이뤄낸 진전으로 인해 나는 북한이 지금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전례 없는 심야 열병식을 열었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자정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열고 신형 ICBM과 ‘북극성-4호’ SLBM을 비롯한 최첨단 전략무기를 공개했다. 600㎜ 초대형 방사포와 대구경 조종 방사포,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 등도 실물을 공개했다. 이들 전술 무기는 종전에는 발사 사실이나 사진으로만 공개된 것으로, 영상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열병식 맨 마지막에 등장한 신형 ICBM은 11축 22륜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실렸다. 종전 ‘화성-15형이 9축 18륜 TEL에 실리는 21m 길이였던 것을 고려하면 총 길이가 23∼24m로 추정된다. 직경도 확대돼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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