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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美 직원들 "대선 투표날 유급휴가 달라"

뉴시스 남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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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일, 연방 공휴일 아냐
페이스북 등은 투표 휴가 보장
[로물루스=AP/뉴시스] 4월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의 모습. 2020.10.14.

[로물루스=AP/뉴시스] 4월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의 모습. 2020.10.1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아마존 직원 수천명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를 달라고 요구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는 아마존 직원들이 사측에 이 같은 요청을 하는 내부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청원은 아마존이 전체 미국 직원에게 11월3일 대선 혹은 이전 사전투표에 참여하도록 유급휴가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대선은 연방 공휴일이 아니다.

휴가가 없다면 직원들은 투표와 출근 사이에서 한 가지를 택해야 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텍사스주와 조지아주 등 사전투표가 막을 올린 주에서는 몇 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CNBC는 전했다.

내부 시스템을 통해 제출된 청원에는 이날 저녁 기준 4000명 넘는 기술 직원들이 동의했다.

이미 페이스북, 애플, 우버, 트위터, 스타벅스, 월마트 등 다른 미국 대기업들은 투표용 휴가를 주기로 했다.


청원을 지지한 아마존 직원들은 아마존이 다른 미국 기업에 비해 참정권 보장 면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8월 기준 전 세계에서 87만6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민간 부문 고용주다.

아마존 대변인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휴가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근무 후에 투표할 시간이 부족한 직원들은 휴가를 요청하고 근무를 면제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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