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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바이든, 이겨라 이겨라"…'증세'보다 '트럼프 불복'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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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승리" 예측에 투자자 이미 '블루 웨이브'

압승 못하면 대선 끝나도 장기간 시장 불확실성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투표 참여 행사서 연설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투표 참여 행사서 연설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 및 주요 경합지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우위를 계속 지키고 있지만 월가에선 대선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수주 전 개최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모임에서 '경쟁선거(contested election, 낙선자가 이의를 제기한 선거)' 가능성이 화제가 됐고, 참석자 중 일부는 11월 3일 대선 이후 상당 기간의 시장 변동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달 들어 바이든 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더욱 확대하자 골드만삭스 임원 중 일부는 측근들에게 경쟁선거는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했지만 일부는 남은 기간 중 지지율이 다시 좁혀진다면 경쟁선거 가능성이 커진다며 개인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익명의 구조조정 변호사는 "분명히 이것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최악의 결과이다. 지난 대선 이후, 월가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대다수 매체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뒤집어진 바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증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우편투표가 대규모 부정 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대선 결과 확정에 수개월 혹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믿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법적 공방을 대비해 수천 명의 법률 전문가들을 대기시켜놓았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CNBC는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세금 인상 전망으로 그간 우려됐던 '민주당 압승'이 이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경쟁선거는 민주당 대승보다 훨씬 큰 시장의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금융기업 UBS는 최근 투자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처음에는 '블루 웨이브(민주당 물결)'을 우려했지만 대선 결과 확정 지연이나 이의 제기를 훨씬 더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12일) 발표된 미 상업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의 61%는 미국 대선 결과에 이의가 제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형 은행 임원은 CNBC에 대선 절차가 중지될 가능성이 있다면 월가의 분위기는 단순히 민주당의 압승이 아니라 민주당이 얼마나 큰 차이로 이길 수 있는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융자문사 시그넘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설립자 찰스 마이어스는 "대다수 펀드들은 현재 선거 후 시장 동요를 헤징(위험회피)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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