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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강세(스타모빌리티 전 대표) 출입 기록 요청 거부했다는 보도는 확인해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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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와대 출입기록은 외부에 공개하고 있지 않아” / 강 전 수석 “청와대, 돈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구조 안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김봉현 및 조선일보 손해배상 소장 접수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김봉현 및 조선일보 손해배상 소장 접수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가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출입 기록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는 보도에 “검찰의 수사 요청이 있었는지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록 등은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SBS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측근인 이 전 대표의 청와대 출입기록을 청와대에 요청했으나 청와대가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법정에서 “지난해 7월 이 전 대표가 '내일 청와대 수석을 만나기로 했는데 비용이 필요하다 했다”라며 “5만원짜리 다발을 쇼핑백에 담아 5000만원을 넘겨줬다”고 진술했다.

이에 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를 (지난해 7월) 28일 청와대에서 20여분동안 만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모처럼 만났기 때문에 어떻게 사냐, 뭐 하고 사냐, 정무수석은 잘하냐, 이런 얘기를 하다 끝마무리쯤에 본인이 어떤 회사의 대표인데 모 신문에서 기사를 자꾸 내서 어려워지고 있다, 투자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서 그건 금융감독기관에 빨리 검사를 받아서 종료하면 될 거라는 조언을 하고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 MBC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5000만원에 대해서 강 전 수석은 “청와대에는 돈을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구조가 안된다. 청와대 직원, 하다못해 수석들도 출퇴근 때 가방 검사도 받고 들어올 때는 반드시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게 된다”라며 “이 돈 5000만원을 가지고 (청와대에) 들어온다는 그 자체는 청와대를 조금만 알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전 수석은 “내가 이강세 씨를 혹여라도 청와대 집무실이 아닌 밖에서 만났으면 정말 뒤집어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강 전 수석은 “김봉현 씨나 이강세 씨가 왜 이 추악한 싸움을 하고 있는지, 왜 법정 거짓 진술을 하는지, 조선일보는 죄목에 있지도 않은 가짜뉴스를 적시하는지 알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 (권력형 게이트로 만드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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