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펄어비스가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와 관련한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자사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이근 대위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유튜브 광고 영상을 숨기거나 삭제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이 대위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에는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지만 성범죄 의혹까지 터지자 결국 13일 관련 유튜브 영상을 조치했다.
펄어비스가 이근 대위와 촬영한 검은사막 모바일 광고는 '가짜사나이'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총 4편이 지난달 16~19일 사이에 업로드됐다.
첫 게임 광고를 맡은 이근 대위는 "너는 개인주의야", "너 인성 문제있어?" 등 자신의 유행어와 함께 검은사막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흑정령을 훈련시키는 모습으로 재미를 만들었다.
또한 펄어비스의 직원과 함께 '대양' 콘텐츠를 알리고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검은사막 모바일' 알리기에 힘쓴 영상으로 조회수는 1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이를 활용해 페이스북 등 SNS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씨는 지난 11일 이근 대위의 UN 근무 경력 허위를 주장한 데 이어 12일에는 성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이근 대위는 "2018년 당시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위는 "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성추행을) 목격하지는 못했다"며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같은 논란이 커지자 이근 대위와 광고 촬영을 진행한 펄어비스를 비롯해 롯데리아, KB저축은행 등이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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