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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준비? 종로 오피스텔 팔고 ‘국내 1주택자’ 됐다

조선일보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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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배우자 명의로 된 종로 오피스텔을 매각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박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 등 3주택을 보유해 논란이 됐다.

이번 매각으로 박 장관은 ‘국내 1주택’이 된 셈이다. 박 장관이 매각한 종로 오피스텔에는 박 장관의 시어머니가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장관 배우자 이모씨는 종로구 교북동에 있는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전용면적 45.87㎡)을 지난 8월 10억35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피스텔은 이씨가 2014년 4억원대에 분양받았다. 그러나 도쿄의 아파트는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지난 7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팔아야죠”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집을 팔아야겠다고 하자 시어머니가 ‘이사를 해야 하느냐’고 물어봐 죄송스러웠다”라고도 했다.

박 장관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된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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