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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조수진이 함께 묻는다 “윤석열은 왜 여권에 찍혔나?”

조선일보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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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13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둘러싸고 여권이 보인 행태를 지적한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 그는 “이 글을 읽고서 조 의원을 욕한다, (아니면) 조 의원 글을 공유한 김경율을 욕한다..있게 없게?”라며 독자들에게 공감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조 의원의 글이 설득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판단을 네티즌들에게 물은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조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윤 총장을 둘러싼 여권의 내로남불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검찰총장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작년 7월 “(윤 총장) 장모 관련 사건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공개 언급한 내용을 거듭 제시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에 대한 여권의 기류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변호할 마음이 없다”면서도 “그런데, 불과 1년여 전 문제가 없다고 기자회견까지 한 (여권의) 분들이 이젠 ‘의혹투성이’라면서 맹공한다”고 했다. 그는 “2019년 8월 점화된 ‘조국 사태’가 표변의 원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11일 국감장에서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의혹 등을 묻자 추 장관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까지 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많은 분들이 ‘친정부’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김경율 대표는 이 글을 소개하면서 글을 쓴 조 의원이나 글을 소개한 자신을 욕하겠느냐고 물은 셈이다. 최근 김 대표는 라임,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도 페이스북 글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관련 정치권 연루 의혹,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강기정·김상조·김병욱·이진아 등 당·청 인사들 역할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옵티머스 관련 여권 핵심인사 및 감독당국 임직원 투자 의혹도 제기되었다”며 “연루 의혹 투명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공직자는 사임·사퇴·사보임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뉴시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뉴시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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