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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검찰 비판 가세…“라임·옵티머스 사기 수사 미진”

헤럴드경제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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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철저한 수사 촉구 성명

“관련 증거·진술 검찰총장에게 보고 안해”

“여당 정관계 인사 탓 수사 미진한 것 아닌가 의혹”

“검찰 협조 안할 경우 특검·국정조사로 책임 규명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로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로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과 관련, 정치권 연루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검찰의 관련 수사 행태를 비판에 가세했다. 경실련은 검찰에 보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수개월 전부터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진상 규명은 물론 책임자 처벌에 소극적인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관련 증거와 진술을 검찰총장에게도 보고하지 않았고 중요한 진술이 조서에 누락됐다.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 대한 신병도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실련은 “일각에서는 검찰의 수사가 미진한 이유에 대해 로비 의혹에 거론되고 있는 여당과 정관계 인사들 때문이고 최근 정부가 추진한 (서울남부지검)증권범죄합동수산단 폐지 같은 직제 개편, 인사 등 검찰 개혁과 깊숙이 관련된 것이라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경실련은 “정부와 여당의 관련 인사들은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적 의혹이 제기되는 사건인 만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을 규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 등에 대한 관련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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