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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내일 605명 정리해고…항공업계 첫 구조조정 현실화

아시아경제 유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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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새 직원 수 3분의 1로 급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수합병(M&A) 무산 후 재매각을 시도 중인 이스타항공이 예고했던 대규모 구조조정을 본격화 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 한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6일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한 바 있다. 항공업계 첫 대규모 구조조정이 현실화 된 것이다.


이번 정리해고 후 이스타항공 임직원은 590명 가량으로 급감하게 된다. 지난 1분기 기준 1680여명이었던 직원 수가 3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 든 것이다. 이스타항공 안팎에선 후속 구조조정 이후엔 직원수가 400여명 수준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은 재매각에 앞선 '다운사이징'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기도 6대로 줄인 상황이고, 새 인수자를 찾고 있는 만큼 매각을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


조종사 노동조합 측은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직원 수를 줄여 폐업을 쉽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M&A 무산 이후 딜로이트안진, 흥국증권, 법무법인 율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전략적투자자(SI) 4곳 정도가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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