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는 국가 신뢰 문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원내부대표가 의대생 국가시험 재응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13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의대생 국가시험 재응시 문제는 국가 신뢰의 문제"라며 "국가가 정한 기본 원칙과 약속은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도 맡고 있는 김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대생들에게 국시 재응시 기회를 달라는 대한의사협회 등의 요구에도 받아들이지 않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김 부대표는 "최근 한 언론에서 '여당이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는데, 민주당은 즉각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입장을 밝혔다.

게속되는 정부의 의대생 국가시험 재응시 반대에 한재민 대전협 신임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열린 신임회장 기자회견에서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 불가로 수련의가 2,000여명 감소한다면 정부가 의정협의 당시 약속했던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은 불가능하다"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국정감사 등에서 인턴수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시 단체행동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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