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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돈 받은 혐의’ 친노 이상호, 장인상에 사흘 간 석방

조선일보 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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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을 지역위원장.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을 지역위원장.


라임자산운용의 배후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8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장인상을 당해 3일간 일시 석방됐다. 이씨는 ‘원조 친노’로 불린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0일 이상호씨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3일간의 석방 결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구속집행정지 사유는 이씨의 장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집행정지는 법원이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직권으로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하는 결정이다. 일반적으로 구속된 피의자의 중병이나 출산·직계가족의 장례 참석 등의 상황에서 이뤄진다.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7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상호씨를 구속했다. 이씨의 혐의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주식 5600만원어치를 받았다는 것이다. 주식은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주식이었다. 라임 사태는 1조원대 피해를 낸 금융 비리 사건이다.

이씨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사하을 후보로 공천됐다가 낙선했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부산 대표를 맡았고 노사모 게시판에서 ‘미키 루크’라는 필명으로 유명했었다.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의 현장 조직을 담당했다.

[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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