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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수사팀 대폭 늘려라” 지시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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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윤석열 검찰총종이 서초구 대검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지호 기자

2020년 2월 윤석열 검찰총종이 서초구 대검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지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수사팀을 증원하라고 12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검찰총장은 지난주 옵티머스 수사팀의 증원을 지시하여 중앙지검의 검사파견요청을 그대로 승인하여 절차 진행 중에 있다”며 “금일 관련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후 수사팀의 대폭 증원을 추가로 지시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역시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사모펀드와 관련된 제반 의혹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보다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를 위해 지난 주 대검에 수사팀 충원을 건의하였다”며 “또한, 오늘 대검의 지시와 사건 수사상황 및 법무부, 대검의 협의 경과에 따라 수사팀의 추가 증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중앙지검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공판에서도 피고인들에게 법률과 양형기준 범위 내에서 가능한 최고형을 구형하여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피해자들을 위한 범죄수익환수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총장의 수사팀 증원 지시는 지난 8일 수사팀의 의견을 받아들여 인력 증원을 지시한 데 이어 나흘 만에 또 다시 추가 지시를 내린 것이다. 그만큼 옵티머스 사건을 윤 총장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대검은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4명의 검사를 추가로 파견해달라고 법무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검사 파견이 1개월 이상될 경우 법무부 장관이 승인을 해야 한다. 대검은 금융수사 경험이 풍부한 특수통 검사 4명을 파견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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