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1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학생 수 900명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 이후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변경된 학사운영은 900명 이상 과대 학교는 등교 학생 수 3분의 2 이하를 유지하며 학교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12일 이후부터 학교별 상황에 따라 1단계 등교 방식이 적용된다.
이 방안에 따라 전남 도내 전체 학교 822개 중 900명 이상 과대 학교인 초등 19곳을 제외한 803곳이 오는 19일부터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900명 이상 학교라 하더라도 지역 상황이나 학년, 학생 수 등을 고려해 교직원과 학부모, 지자체와 협의해 등교수업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 2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 2단계에 따라 그동안 유·초·중은 전교생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됐다.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 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이 조치에서 제외돼 지금까지 전남 도내 전체 학교의 70%가 전체 등교수업을 이어왔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학생 상호작용 활용 강화, 개별지도 지원, 콘텐츠 활용 자료 제작과 함께 학생 다중시설 이용 자체 생활지도,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면대면 설명회 및 연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학생 수련장, 공공도서관· 평생교육관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지키면서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마련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필요한 회의나 행사, 특히 학생수련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교육적 열정과 사랑을 보내 달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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