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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CBM 공개한 북한 열병식에 진심으로 화내"

연합뉴스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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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복스 기자, 소식통 인용해 트윗…"김정은에 정말로 실망"
북한의 ICBM 공개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했다는 내용의 복스 기자 트윗[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북한의 ICBM 공개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했다는 내용의 복스 기자 트윗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북한의 열병식에 분노했다는 전언이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vox.com) 소속으로 외교·안보 분야를 담당하는 알렉스 워드 기자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ICBM과 자체 제작한 트럭 발사대(이동식 발사대)가 공개된 북한의 열병식에 대해 트럼프가 진심으로 화를 냈다고 가까운 소식통이 전했다"고 썼다.

그는 "(소식통이 전하기를) 트럼프는 김정은에 대해 정말로 실망했으며, 그런 실망감을 다수의 백악관 관리들에게 표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전례 없는 심야 열병식을 하면서 신형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북한, 당 창건일 열병식서 신형 ICBM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화면을 보면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진 모습이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대(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조선중앙TV 화면] 2020.10.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 당 창건일 열병식서 신형 ICBM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화면을 보면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진 모습이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대(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조선중앙TV 화면] 2020.10.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전문가들은 이 신형 장비들이 북한의 최신 미사일 기술의 집약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도 열병식 자체는 물론 공개된 북한의 ICBM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북한 열병식서 신형 SLBM '북극성-4A'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지난해 개발한 발사관 6개를 탑재한(6연장)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했다. 북한 중앙TV에 나온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A'로 추정되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최초 SLBM인 북극성-1형이나 작년 발사한 북극성-3형보다 직경이 약간 커진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건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3천t급 잠수함이나 4천∼5천t급 잠수함 탑재용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 2020.10.10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북한 열병식서 신형 SLBM '북극성-4A'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지난해 개발한 발사관 6개를 탑재한(6연장)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했다. 북한 중앙TV에 나온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A'로 추정되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최초 SLBM인 북극성-1형이나 작년 발사한 북극성-3형보다 직경이 약간 커진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건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3천t급 잠수함이나 4천∼5천t급 잠수함 탑재용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 2020.10.10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석상에 2차례나 마주 앉은 이후, 서로간의 개인적인 친분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기도 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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