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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유럽행... WTO 사무총장 향후 막판 선거전

서울경제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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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럽을 방문해 최종 유세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 본부장이 오는 13일 출국해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비롯해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유 본부장은 현지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와 WTO 회원국 대사 등과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WTO 사무국은 지난 8일 유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2명이 사무총장 선출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종전 1, 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는 후보자 2명이 경합하는 만큼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판도가 형성됐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 후보에 비해 통상 분야 전문성이 높고, 미국의 지지도 강한 편이어서 유럽 회원국들이 적극 지지할 경우 WTO 사무총장 선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회원국들은 사실상 기능을 잃은 WTO가 조속히 정상화하길 기대하고 있어 통상 전문가인 유 본부장에 대한 기대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회원국 간 협의 절차로 진행되는 3라운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내달 7일께 공개될 전망이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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