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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관객 체험형’ 공연 선보인다

헤럴드경제 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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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제공]

[서울남산국악당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옥마을에서 전통예술을 보고 즐기는 관객 체험형 공연이 열린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시 국악활성화사업 국악 투어프로그램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 나들이’가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 나들이’는 2017년부터 쥬스컴퍼니가 진행한 ‘마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한낮에 즐기는 공간형 공연’ 콘셉트로 진행된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전통예술 ‘연희’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말뚝이와 떠나는 신나는 한양 나들이’다. 공연의 주인공인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중 말뚝이’가 남산골한옥마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양반을 조롱하기도 하고, 관객들에게 공간을 설명하며 직접 전통 예술을 가까이서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관객체험형 공연이다.

남산골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마당은 말뚝이가 양반을 골려주는 탈춤과 재담을, 피금정에서는 버나놀이,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중 사자놀음을 선보인다. 망북루에서는 노력 없이 ‘줄타는 인생’으로 성공만을 바라는 한심한 양반네들의 비판, 천우각에서는 반복적인 일상 속 흥을 더해 줄 판굿(선반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연희구성 중심의 공연을 펼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재미와 흥미 제고 및 연희라는 장르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풍자 및 해학, 예리한 비판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까지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공연은 다양한 창작 공연을 펼치며 인정받고 있는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함께한다. 악사로는 필인이 참여하여 가야금, 대금, 피리의 연주를 통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당골포차’, ‘연희땡쇼’, ‘굿모닝 광대굿’, ‘봄내굿’ 출연과 연출을 겸한 더 광대 안대천 대표, 선영욱 부대표가 연출 및 연희감독을 맡았다.


공연은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영상 송출은 11월 한 달간 취소 횟수에 맞춰 중계될 예정이며, 정부지침에 따라 휴관이 지속될 경우 비대면 온라인녹화공연으로 전면 전환한다.녹화 중계는 서울남산국악당 네이버TV 채널, 남산골한옥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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