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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15일 TV토론 무산...트럼프 "유세 재개" VS. 바이든 "무모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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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부로 15일 미 대선 2차 TV토론 무산
22일 TV토론은 예정대로 개최…6개 주제로 진행
서서 진행하는 스탠드업 방식…NBC 앵커가 사회
[앵커]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던 미 대선 2차 TV토론이 끝내 무산됐고 22일 토론은 그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완쾌 판정을 받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은 약물 투약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며 유세 재개를 예고했지만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무모한 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3일 대선을 앞두고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던 미 대선 2차 TV토론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미 대선 토론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인 토론을 화상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바이든 후보 측이 찬성한 반면에 트럼프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하지만, 미 대선 토론위원회는 항상 문제가 있습니다. 위원회는 솔직히 말하자면 우스꽝스럽습니다. 누가 컴퓨터를 통해 토론을 하고 싶어 합니까? 나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트럼프, 바이든 두 후보는 대신 오는 22일 마지막 토론에는 참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2일 토론은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되고 두 후보가 서서 토론하는 스탠드업 방식이 될 예정이며 사회는 NBC 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이자 앵커인 크리스틴 웰커가 맡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적인 선거전이 불가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일 주요 변수인 TV토론은 결국 두 차례로 축소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행사에 2천여 명을 초청해 연설을 계획하는 등 선거전 재개에 시동을 거는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코로나19 치료제를 투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더 이상 코로나19 약을 먹지 않습니다. 8시간 전부터 투약을 중단했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전 약을 싫어합니다.]

바이든 후보는 차량에 탑승한 청중을 상대로 진행하는 이른바 '드라이브인 유세'를 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그의 행태는 무모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 이래 그가 보여준 무모한 개인적인 행동과 그것이 우리 정부에 끼친 불안정한 효과는 비양심적인 것입니다.]

그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들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완쾌 판정을 받기도 전에 선거전 재개에 나서면서 한 달도 남지 않은 미 대선전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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