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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또 음주운전사고...만취상태서 BMW 운전한 20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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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차량 추돌 후 마주오던 택시 추돌 후 멈춰
중앙분리대와 버스정류장 등도 잇따라 부딪혀
다행히 사망자 없어...택시 승객 1명 부상
지난달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도로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음주 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지난달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도로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음주 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20대 남성이 만취상태에서 BMW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22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 타워 앞 중앙대로 서면 방면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했다.

BMW 차량은 중앙분리대와 버스 정류소를 들이받은 뒤 반대 차로로 넘어가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를 충격한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콜농도가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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