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 사진 = 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성호가 요들뽕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변기수가 스페셜 DJ로 활약했고 게스트로 개그맨 박성호가 출연했다.
김태균은 "오늘은 요들송 덕후 박성호씨를 초대했다"고 게스트를 반겼다.
박성호는 "연개그맨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 것 같아서 성대모사, 모창은 안된다. 요들송을 해보자 했는데 딸이 마침 요들송 프로를 보고 있더라. 그래서 바로 요들계의 대모 이은경 선생님께 연락드렸다"고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더니 선생님이 '요들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고 해주시더라. 그래서 1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하고, 수재자가 됐다. 흉성과 두성을 같이 써야 한다"면서 팁을 전했다.
김태균은 "이게 사오정 발성이다"고 박성호를 따라했다.
이에 박성호는 "정확한 맥락이다. 코에서 정확한 공명이 울려야 하는데 오랜 연습과 경력이 필요하다. 내 소리를 듣기 힘드니 녹음하면서 들어야 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제가 연습을 집에서 하다가 와이프와 온라인 수업하는 딸에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몰래 차에서 한다"면서 "요들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산맥 지방에서 소통수단이었다더라"
박성호는 "아직 유튜브를 하거나 하지않는다. 음원은 하나 냈다. 앞으로 요들뽕을 해볼 생각이다"고 트로트와 요들송을 함께 공략할 계획을 밝히기도.
라이브를 듣고 난 변기수는 "이건 절대 립싱크 못하는 노래다"고 감탄했고, 김태균은 "스태프들이 다들 장난인 줄 알고 웃다가 표정이 진지해졌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박성호는 "노래하는 곳이 소중해서 대충할 수 없다. 낮은 두성음은 잡지 힘들다. 계속 연습했다. 아직 한 참 모자란다. 한지 얼마 안되어서 요들 아카데미에 가면 제가 막내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변기수는 "최근에는 가요무대에도 나갔다. 형이 엄청 긴장하는 게 웃겼다. 아마 가요무대에 선 개그맨으로는 최초일 것이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호는 "출연해서 감사하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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