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무성 “‘朴탄핵’ 주도하며 대선 나서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원문보기
김종인-김무성..비대위 출범후 첫 회동
'킹메이커' 자처한 김무성..본인 출마엔 "마음 비웠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 포럼) 초청 강연에 앞서 김무성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2020.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 포럼) 초청 강연에 앞서 김무성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2020.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김무성 전 의원과 만나 재·보궐선거와 대선 후보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보수 정당의 정권재창출을 역설했다. 특히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은 이날 내년 부산시장 출마와 2022년 대선 출마 모두에 “마음을 비웠다”, “탄핵 사태 때 결심을 굳혔다”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포럼 사무실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전 의원이 좌장으로 있는 전·현직 의원 연구모임 ‘더좋은세상으로(일명 마포포럼)’에서 김 위원장을 강연자로 초청하면서다.

김 위원장은 비공개 강연 순서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김무성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설과 관련, “김무성 전 의원이 부산시장엘 나가려고 하겠냐”며 “그 분이 그런 욕심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도 자신의 ‘부산시장 차출론’에 대해 “‘더좋은세상으로’ 포럼 회원들은 다 마음을 비운 사람들”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포럼 회원들은) 이제 쉬어야할 시간인데 그래도 마음에 남아있는 애국심 때문에 우리가 이대로 놀 수 없다고 해서 나라를 망치고 있는 이 정권으로부터 다음 대선에서 이기는 밑거름 역할을 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선거위해 존재하는 건데 과연 내년 4월7일 보궐선거가 중요하냐, 그 다음 대선이 중요하냐를 생각했을 때 대선이 더 중요하다”며 “그래서 대선승리를 위한 2선에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끌고 가기 위한 역할을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후 대선 출마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난 이미 안한다고 오래전에 얘기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들끓었을 때 대통령 통치력은 완전히 상실돼있었고, 국정은 마비됐고, 국민의 분노는 폭발점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친박’ 핵심 8명이 모여서 자기 이름을 다 밝히고 하야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4월말 퇴임,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정해서 대통령에 가서 제안을 했다.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하야하지 않으면 그다음 갈 길은 뭐냐, 헌법절차대로 탄핵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주도할 때 결심했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탄핵시키는데, 내가 내 개인의 대권도전은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같이 했다”며 “그 이후 내 마음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박근혜 #김종인 #출마 #탄핵 #국민의힘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2. 2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3. 3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기소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기소
  4. 4박수홍 돌잔치 눈물
    박수홍 돌잔치 눈물
  5. 5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