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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韓신용등급 역대 최고수준에 靑 "대외신인도 재확인"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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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the300]청와대가 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AA-, 안정적) 발표에 대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불구,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우리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피치의 이번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로 사상 최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치는 이날 주요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수석은 "올해 들어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 하향조정 사례는 107개국, 총 211건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며 "특히 피치는 주요국 중 영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며 "한국을 재발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또 우리나라 재정 수준은 국제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을 보면, 선진국들이 한 해 동안 26.0%포인트의 국가채무증가(GDP 대비)가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며 “한국은 7.6%포인트로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피치는 한국에 대한 이번 국가신용등급평가가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완만한 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 아래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피치는 한국의 높은 부채 수준이 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한반도의 긴장이 더 악화되면 신용도를 하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 리스크를 매우 신중하게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를 국가신용도와 관련해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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