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오는 16일까지 서울 시내 등교 인원이 현행대로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각각 유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표 교장 선생님들께, 다음 주(10월 12일∼10월 16일)는 현재 학사운영 방안을 유지해 주시고, 이후 학사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주에 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맞춰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2일 이후의 학사운영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11일까지는 전국 유·초·중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된다.
조 교육감은 조만간 교육부 지침이 나오더라도 일선 학교에서 당장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학사 운영을 바꾸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한 주 더 특별방역기간과 똑같이 학사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그는 "교육부 학사운영 지침이 발표되면 즉시 공문을 시행하겠다"면서 "학교가 1주 단위로 학사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얼마나 클지 알기에 말할 수 없이 송구하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서 지난 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할 것"이라며 12일 이후 등교 수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
학생들 만난 유은혜 사회부총리 |
교육부는 오전·오후반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밀집도를 지키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유·초·중·고·특수 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 2단계에선 유·초·중은 3분의 1(고등학교·특수학교는 3분의 2 유지)로 제한하고 있다. 3단계에선 원격수업을 하거나 휴업하도록 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