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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족' 박해일 "윤제문 추천 이유는…일상이 영화 속 모습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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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제문(왼쪽)과 박해일이 8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발표회에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2013.4.8

배우 윤제문(왼쪽)과 박해일이 8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발표회에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2013.4.8


배우 박해일이 영화 ‘고령화가족’ 한모 역에 윤제문을 강력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해일은 8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돌직구 제작보고회에서 한모 역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혔다. 박해일은 “송해성 감독님께서 윤제문 선배 이야기를 하길래 강력 추천하게 됐다”며 “다른 배우분들도 한모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지만, 그 역할을 찰지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윤제문 선배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속 한모는 윤제문 선배의 일상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냥 그대로 하면 영화 속 한모의 모습이 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윤제문은 “내 일상이 어떤데?”라고 물었고, 박해일은 “영화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영화 ‘고령화가족’은 인생 포기 40세 인모(박해일),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윤제문), 자식농사 대실패 69세 엄마(윤여정), 개념상실 미연의 딸 15세 민경(진지희)까지 나잇값 못하는 삼남매가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글 윤기백, 사진 김재원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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