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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조 몰린 빅히트 공모주 청약…4050만원에 1주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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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넘는 신기록 무산
최종 경쟁률은 606.97 대 1
15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경향신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일반 청약에 증거금이 총 58조원 넘게 몰렸다. SK바이오팜(30조9899억원)의 기록은 훌쩍 넘어섰지만,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 기록에는 다소 못 미쳤다.

빅히트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은 6일 마감된 빅히트 공모주 청약 결과 증거금이 총 58조4236억원이라고 밝혔다.

청약 첫날이었던 전날에는 증거금이 8조6242억원 모여 카카오게임즈 첫날 증거금(16조4146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첫날 증거금이 적었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낮아져 더 많은 공모주를 청약받을 수 있으리란 시장의 기대치가 커지면서 마지막 날 증거금이 50조원가량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 청약 물량 142만6000주를 모집하는 데 8억6554만주분의 증거금이 몰려 청약경쟁률은 606.97 대 1로 집계됐다. 공모가(13만5000원)가 높게 형성된 탓에 카카오게임즈 경쟁률(1524.85 대 1)보다는 낮았다. 빅히트 600주의 청약 증거금인 4050만원을 낸 투자자는 공모주 1주를 받는 수준이다. 다만 실제 공모주는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한투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663.48 대 1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대우(589.74 대 1), 키움증권(585.23 대 1), NH투자증권(564.69 대 1) 순이다.

빅히트는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상장 당일 공모가의 2배인 27만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돼, 상한가를 찍으면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오르며 이른바 ‘따상’을 기록하게 된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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