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1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강경화 남편 논란'에… 윤건영 "정치적 공격 수단 삼아선 안 돼"

아시아경제 김슬기
원문보기
강경화 장관과 남편 이일병 교수./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장관과 남편 이일병 교수./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매 목적으로 미국행 여행을 떠나 논란이 된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삼을 일은 더 이상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교수가)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를 따르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가족 문제로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진솔하게 밝혔다"라며 "(또 이 교수 미국행에) '불법이나 특권 또는 반칙 등이 있었나'라는 것인데 일종의 여행 권고라는 게 말 그대로 권고이지 불법이나 특권 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에서 강 장관 배우자 문제를 가지고 인사 문제까지 얘기하고 있지 않나"라며 "장관 배우자의 처신을 장관의 업무 능력이나 자질 문제로 교역시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강 장관이 외교부 수장인만큼 이 교수 논란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모양새다.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일병에 이어, 강 장관의 남편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이제 하다 하다 코로나 방역도 내로남불, '코로남불'이 아니냐며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태규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한 나라 외교수장의 남편이자, 유명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분이 이 시국에 해외로 출국하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나"라며 "일반 국민보다 한참 떨어지는 시민의식, 도덕 기준을 가지고 어떻게 고위공직자의 가족으로 행세하고, 무슨 낯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2. 2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3. 3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4. 4임종훈 신유빈 우승
    임종훈 신유빈 우승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