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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여론조사…트럼프 코로나19 확진 이후 행보에 63%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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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게 행동했다는 응답은 33% 불과 / 펜스 부통령에 관해선 응답자 중 62% ‘대통령직 대행 자격 있어’… ‘없다’는 응답 35%
5일(현지시간) '코로나 확진' 트럼프, 사흘만에 퇴원.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코로나 확진' 트럼프, 사흘만에 퇴원.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행보를 두고 국민의 63%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SSRS과의 합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두고 어떻게 행동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63%가 ‘무책임하게’라고 답했다. 책임 있게 행동했다는 응답은 33%였다.

아울러 ‘백악관이 제공하는 트럼프 대통령 건강 관련 공식 정보를 얼마나 믿는지’에 관한 문항에는 69%가 ‘일부만(40%)’, 또는 ‘전혀 믿지 않는다(28%)’라고 응답했다. ‘거의 다(12%)’ 또는 '대부분 믿는다(18%)'라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 유고 시 권력 승계 1순위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관해선 응답자 중 62%가 ‘대통령직을 대행할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자격이 없다’는 응답은 35%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이 향후 그의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대응 방식을 변화시키리라고 보느냐는 문항에는 63%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럴 것 같다’는 응답은 35%였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40%로, 직전 조사(4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는 지난 1~4일 응답자 1205명을 상대로 일반전화 및 휴대전화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3%포인트다.

한편 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흘 만에 조기 퇴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6시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7시40분)쯤 자신이 입원해 있던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을 나섰다.


퇴원 직전 그는 즐겨 이용하는 트위터를 통해 “곧 선거 유세 여행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한 뒤 월터 리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기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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