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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직원 모바일 외국어 교육 지원

헤럴드경제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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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화상·AI 활용…비대면 강의 진행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글로벌한 공직 인재 육성을 위해 ‘모바일 외국어 교육’을 도입,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교육은 9월 말부터 시작됐다. 교육 대상은 구청·동주민센터 직원 100명이며 전화·화상·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대면 형태로 강의가 이뤄진다.

외국어는 직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영어 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까지 두루 편성했다.

학습시간은 주 2~3회, 회당 10~15분씩으로 부담이 없다. 교육비는 전체의 80%를 구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20%만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부담한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12주간 이어진다. 외국어 학습을 통한 자기계발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 4월부터 ‘직원 독서마라톤 경진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책을 읽고 500자 이상 서평을 쓰면 500페이지 당 1킬로미터(㎞)로 환산해 마라톤 완주 직원에게 구가 기념품을 준다.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직원들(7명)에겐 추가로 구청장 표창, 최고 30만원 상금을 주기로 했다. 대회는 오는 11월까지다.

이처럼 구가 직원 외국어 교육과 독서활동을 강조하는 데는 평생학습과 학습조직에 대한 성장현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학습하는 조직이라야 미래가 있다”며 “모든 직원들이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과 독서활동을 계속해서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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