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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공춘 국가무형문화재 '탕건장' 명예보유자 별세…향년 10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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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건장' 보유자 김혜정씨가 막내딸



고(故) 김공춘 탕건장 명예보유자.(문화재청 제공)© 뉴스1

고(故) 김공춘 탕건장 명예보유자.(문화재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67호 '탕건장'의 김공춘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3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102세.

탕건장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애용하던 모자의 일종인 탕건을 제작하는 장인으로, 가느다란 말총을 섬세한 손놀림으로 한올 한올 엮는 작업을 한다.

고인은 말총 공예의 본고장인 제주에서 1925년부터 고모인 김수윤에게 탕건 짜는 기술을 배워 평생을 작업해온 장인이다.

그는 1980년 '탕건장' 보유자로 인정됐고, 2009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되기 전까지 탕건 제작 기법 보존과 전승활동에 헌신했다. 1982년에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행사 감사패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창선씨 등 1남 3녀가 있으며, 막내딸 혜정씨(74)가 대를 이어 2009년 탕건장 보유자가 돼 활동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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