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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트럼프 퇴원 너무 빨라…나쁜 선례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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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 AFP=뉴스1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캘리포니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 퇴원을 경계했다. 정치적 이유로 위험한 선례를 남긴다는 지적이다.

펠로시 의장은 5일(현지시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좋은 정책 덕분에 바이러스를 극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이를 정치적으로 대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그는 우리나라에 매우 파괴적이고 위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재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사흘 만인 5일 퇴원한다고 알렸다.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기준을 모두 충족해 백악관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쾌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날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그동안 콘리 주치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를 지나치게 양호한 것처럼 포장할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펠로시 의장은 대통령 의료진이 의학적 판단이 아니라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에 따라 퇴원 결정을 내렸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더힐은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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