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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남편 구설수’ 외교부, 작년 정부 업무평가 최하위

조선일보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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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작년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장관급 기관별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은 것으로 5일 나타났다. 강경화 장관은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돼 임기 4년 차를 맞고 있다. 현 정부 최장수 장관이지만, 정작 외교부의 위상과 역량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실에 따르면, 외교부는 작년 기관별 평가에서 법무부·통일부·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S·A·B·C·D 중 C 등급을 받았다. 외교부는 평가 기준이 우수·보통·미흡으로 나뉘던 2015~2018년에는 ‘보통’ 등급을 유지했었다.

평가위는 특히 외교부에 대해 ‘국정과제’ 부문에서 작년에 C 등급을 줬다. 그러면서 “미·중·일·러 등 주변 국가들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등 실질적 진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최근 미국·일본 등 기존 우방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청와대에 존재감만 가려져 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의혹 대응 과정에서 안이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외교가에서는 여기에 강 장관 남편의 요트 구입 미국 출국 논란까지 겹쳐져 내우외환이 더해졌다는 말이 나왔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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