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유은혜 “특별방역 이후 등교확대 필요…주말께 학사운영안 발표”

이데일리 신하영
원문보기
“원격수업 장기화로 교육계 등교 확대 필요성 공감대”
“방역당국 판단 근거로 내주 이후의 등교 확대안 발표”
분반 수업, 오전·오후반 등 등교 늘리는 방안 나올 듯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오는 11일까지로 예정된 추석특별방역기간 이후의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이번 주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우려가 큰 만큼 학사운영 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등교 일을 늘리는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시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시스)




유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오는 11일까지 추석특별방역기간이어서 그 이후의 방역관리에 대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원에서 이번 주 중에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로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선 교육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을 늘려야 한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같은 입장”이라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추석특별방역기간 이후의 수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시도교육청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교육부 차원에서 추석특별방역기간 이후의 등교수업 확대방안을 발표하더라도 학교별 적용 시기는 다소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별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당장 12일부터 등교확대방안을 적용할 수 있는 학교도 있지만 주 후반에야 가능한 학교도 있을 것”이라며 “중대본 판단을 근거로 시도교육청·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까지 등교 확대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5일 유·초중고의 등교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추석연휴 이후인 오는 11일까지는 추석특별방역기간이란 점을 들어 등교인원 제한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등교인원이 3분의 1을 넘지 않아야 하며,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한 것.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1학기 원격교육 경험·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79%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부총리도 이런 점을 감안해 지난 29일 추석 직전에 출연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격차 문제가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등교수업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을 늘리는 방법으로 탄력적 학사운영을 모색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일부 학교에서는 오전·오전반을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며 “예컨대 초등학교의 경우 학내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도 등교수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분반 수업을 늘리거나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학생들의 등교 일을 확대하는 방법 등이 가능할 것이란 의미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김건희 여사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4. 4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5. 5미국 엡스타인 파일
    미국 엡스타인 파일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