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주스가 없는 상황에서 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이라는 부진에 빠졌고, 승점 4점으로 리그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레스터에 굴욕적인 2-5 대패를 당한 맨시티가 절치부심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맨시티는 스털링, 마레즈, 토레스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중원은 포든, 로드리, 더 브라이너가 투입됐다. 4백은 멘디, 라포르테, 디아스, 워커가 나섰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리즈 역시 뱀포드, 로버츠, 알리오스키, 코스타, 필립스, 코흐, 클리흐, 달라스, 아일링, 쿠퍼, 멜리에를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맨시티가 잡았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더 브라이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 12분에는 마레즈의 코너킥을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22분 포든, 리즈는 전반 37분 달라스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리즈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캄포를 투입했고, 후반 11분에는 로드리고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14분 리즈의 코너킥을 에데르송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로드리고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후반 20분 실바, 후반 26분 아케, 후반 32분 페르난지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맨시티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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