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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토론 뒤 바이든 54%·트럼프 41%...이번 TV토론 역대 세 번째로 흥행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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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첫 TV토론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나친 끼어들기와 인신공격성 발언이 난무하면서 혹평을 받은 미국 대선 첫 TV토론이지만 7천3백만 명이 넘게 시청하면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분별한 끼어들기와 유치한 설전 등으로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토론이라는 혹평을 받은 미국 대선 1차 TV토론.


첫 토론 뒤에 미 CN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54%, 트럼프 대통령은 41%를 얻어 13%포인트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5%는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고 답변했으며 11%는 바이든 후보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77%는 이번 토론이 자신들이 미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느끼지 못하게 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TV토론은 7천3백만 명이 넘게 지켜본 것으로 나타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유세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TV토론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자신이 더 토론을 잘 했다면서 각자 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도널트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4년 더 집권을 해야합니다.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일을 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입니다. 바이든과의 토론을 정말로 잘 즐겼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사회자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에서 논점을 벗어났던 트럼프의 토론 방법은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그가 4년 더 집권하는 것은 재앙입니다.]

대선토론위원회는 막장토론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질서있는 토론을 위해 진행방식의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 측은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하기를 원하고 토론에 참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규칙이 공정하기를 원하고 특정 후보가 토론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방어해주는 규칙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행정부에서 일한 래리 파이퍼 전 CIA 국장 등 전직 국가안보 관리들 130여 명이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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