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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자산매각 하지 않아야 스가 방한 가능"-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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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가 일제 강제동원 배상 소송과 관련해 한국이 일본 기업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 간부는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기업 자산에 관해 현금화하지 않는다는 한국 정부의 확약이 없으면 스가 총리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연내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매우 엄중한 상황인 양국 관계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나 양국의 긴장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평가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25일 "스가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옛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아베(安倍) 정권의 외교방침을 답습해 한국 측의 대응을 요구한 반면, 문 대통령은 원칙론을 펴는 데 그쳐 양국 간 균열의 깊이만 부각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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