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홍콩 공립학교 학생 90만명 6개월만에 일제히 등교수업 재개

연합뉴스 윤고은
원문보기
지난 23일 등교 수업 재개한 홍콩 학교 [신화=연합뉴스]

지난 23일 등교 수업 재개한 홍콩 학교 [신화=연합뉴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의 모든 공립학교 학생 90만명이 29일 6개월여 만에 일제히 등교수업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초부터 거의 온라인 수업을 해온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오랜만에 한날 등교수업을 한 것이다.

이날 유치원 1~2학년과 초등학교 2~4학년, 중고등학교 2~4학년이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유치원 3학년, 초등학교 1학년과 5~6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과 5~6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홍콩에서는 지난 2월부터 등교수업이 중지됐다. 5월 말부터 약 한달간 등교수업을 했으나 다시 여름방학 전인 7월부터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이중 유치원 1~2학년의 경우는 설 연휴 이후로는 아예 등교한 적이 없다.


이날 교직원들은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문 앞에 나와 반갑게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을 환영하는 간단한 행사도 마련됐다.

하지만 중국-홍콩 접경지대 중국 본토 쪽에 거주하는 학생 2만7천여명은 14일 자가격리 규정에 막혀 이날 등교하지 못했다.

홍콩 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국제학교들은 지난 16일부터 자체 기준에 따라 일주일에 한두 번씩 등교 수업을 순차 재개했다.

지난 5월27일 등교수업 재개한 홍콩 학생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5월27일 등교수업 재개한 홍콩 학생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pr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김건희 여사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4. 4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5. 5미국 엡스타인 파일
    미국 엡스타인 파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