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8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종합] 8월 전산업생산 3개월 만에 감소세…"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뉴스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 8월 전산업 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식료품·자동차 등 광공업생산과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줄어들었다. 소매판매는 두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설비투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9% 줄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0.1% 증가한 이후 한 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7% 감소했다. 반도체(4.0%) 등에서 증가했지만 식료품(-7.3%), 자동차(-4.1%)가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2.1% 증가했으며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5%p 하락한 69.6%를 기록했다.

2020년 8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0.09.29 204mkh@newspim.com

2020년 8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0.09.29 204mkh@newspim.com


서비스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0% 감소했다. 금융·보험(3.7%) 등에서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점(-7.9%), 도소매(-1.5%)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1.0%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매판매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감소한 전월에 비해 3.0%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의복 등 준내구재(-4.4%)는 줄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12.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9%) 판매가 늘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긴 장마·태풍 등 날씨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활가전 판매가 늘어났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원격수업 확대, 외출자제 등 내식 수요가 증가해 음식료품 판매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전월에 비해 4.4% 감소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8%)와 선박 등 운송장비(-0.2%) 투자가 모두 줄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과 선박 수입이 전월에 비해 절반이상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이 8.4% 증가하는 등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주거용 건축·플랜트 공사 실적 감소 등으로 건축(-6.5%), 토목(-8.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7.1%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6p를 기록해 전월대비 0.4p 늘었다.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p 증가한 100.9p를 기록했다.


안 심의관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3개월만에 전산업생산이 감소했다"며 "다만 소매판매는 7월에 크게 줄어든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리버풀 살라 불화
    리버풀 살라 불화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5. 5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