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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안철수, 박근혜 7시간엔 찍소리 못해”..국민의당 “큰소리로 말했다, 대통령 나서라 ”

조선일보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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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언제 한 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시간을 밝히라고 한 적이나 있나”고 한데 대해 국민의당이 26일 “큰 소리로 주장했었다”고 반박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17년 3월 23일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가 인양된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은 꼭 밝혀야 함을 주장했다"며 "노 위원 주장대로 찍소리도 못한 게 아니라 큰 소리로 주장했다”고 말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어 “근거를 제시했으니 노 위원은 이제 찍소리도 하지 말고 함구해 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당은 정치적 공세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허비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린 우리 정부에 비판을 하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 7시간’에 비유한 것”이라고 했다.그는 “모르면 배우고 알면 겸손하라고 했다”며 “부디 노웅래 최고위원은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하고 발언하는 상식적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북한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은 주권국의 대표로서 자국민에 위해를 가한 적국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이에 상응하는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기 바란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비겁한 평화주의자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지난 25일 북측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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