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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의 사과, 도움되는 조치"…긍정 평가

노컷뉴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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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사진=국무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사진=국무부)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의 신속한 사과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한 국내 언론의 서면 질의에 "살해된 한국 공무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이번 일에 대한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한국에 사과와 설명을 한 것을 안다"며 "이는 도움 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사과 조치가 신속하게 나온 것처럼 이에 대한 국무부측 입장도 신속하게 나왔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날 같은 서면질의에 대해서는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완전히 지지한다"는 짧은 입장을 냈었다.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 또 북한의 도발을 굳이 자극할 필요가 없는 상황을 고려한 탓인지 다소 소극적 반응으로 이해됐다.

이에 비해 이날 나온 국무부의 입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가 나온 덕분인 듯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까지 담았다.

도움이 된다는 것은 비단 남북관계 뿐 아니라 북미관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으로 이해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대선까지는 북한의 추가 도발 없이 현재의 상황을 유지한다는 1차적인 목표에 따라 북미간 정상회담은 아니더라도 보다 낮은 단계의 대화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다음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다음달 초 서울을 방문해 한반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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