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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남북 '친서' 오고갔다, 공개할 수 있었지만…"

머니투데이 이원광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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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 최경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the300]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것은 관례 등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었는데 아직 비공개한 것은 관례를 지키거나 상대에 대한 예의 때문인가'라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질의에 “그렇게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진위 여부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각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장관은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판단에 따라서는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친서가 오고 갔다면 내용이 험악한 것보다 좋은 내용일 가능성이 높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청와대는 최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친서 교환은 최근 한 달 내다. 최근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친서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현재 처한 난관들이 극복되면(된 이후에) 남북관계 복원 기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원광 , 최경민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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