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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남측 공무원 사살에 “북한 규탄”

서울경제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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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구 지지···완전한 해명 요구
북한인권위 “코로나 막겠다고 무고한 목숨 빼앗는 나라 없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서해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남측 공무원을 사살해 불태운 사안에 대해 “우리는 이 행위에 대한 우리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이번 사안에 한국이 단호하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한국시간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결과 및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겠다고 무고한 목숨을 잔인하게 빼앗고 시신을 불태우는 나라는 없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이어 “북한 인권은 단지 북한 사람의 이슈가 아니다. 북측과 남측에 사는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슈”라면서 “이것은 국제적 이슈이기도 하다. 인권이 없으면 평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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