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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타 메드베데바, 올림픽 금메달 재도전

조선일보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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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선 銀, 최근 옛 스승과 재결합
러시아 피겨 스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21)가 옛 스승인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와 다시 손을 잡았다.

메드베데바는 투트베리제의 지도 아래 2016~2017년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에서 각각 2년 연속 우승하며 김연아 이후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피겨 스타로 떠올랐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그는 대회를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결국 혜성처럼 등장한 알리나 자기토바(18)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자기토바 역시 투트베리제 지도를 받고 있어 불편함을 느낀 메드베데바는 2018년 5월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있는 캐나다로 떠났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세계선수권 동메달 외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현재 세계 랭킹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연아 이후 최고의 피겨 스타로 군림했던 메드베데바. 조선일보DB

김연아 이후 최고의 피겨 스타로 군림했던 메드베데바. 조선일보DB

러시아 현지 언론은 최근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 등 러시아 신예 3인방이 역동적인 쿼트러플(4회전) 점프로 세계 피겨판을 좌우하자 불안감을 느낀 메드베데바가 명예 회복을 위해 투트베리제를 다시 선택한 것으로 본다. 투트베리제 역시 최근 트루소바와 알료나 코스트로나야 등 제자들이 떠난 데다 자기토바까지 은퇴 수순을 밟아 메드베데바 같은 존재가 절실했다는 분석이다. 메드베데바는 “투트베리제 아래서 4회전 점프를 가다듬어 2022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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