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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안 보내면..." 신천지 대전교회 청산가리 협박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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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등 함께 담긴 봉투 교회 입구서 발견, 신고
대전경찰청 전경.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 전경. 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이 신천지 대전교회에 독극물과 협박편지가 담긴 우편이 배달됐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

24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신천지 대전교회 측은 지난 21일 오후 교회 입구 인근에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편지와 USB메모리, 하얀색 가루가 담긴 편지 봉투가 배달됐다고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봉투에 담겨 있던 하얀색 가루의 성분 조사 결과 청산가리임을 확인했다.

봉투에 담긴 편지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라고 협박하면서 14억 4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협박범은 요구한 돈을 송금할 비트코인 주소,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편지에 자세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천지대전교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교회 신도의 진술을 듣고, 목격자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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